화순맛집 봉순이팥죽<3대천왕> 솔직후기

오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

화순 전대병원에 다녀오게 되었네요

요즘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심해져서

어디 나들이 갈 계획은 없었는데!!

병원은 다녀와야 하기에 

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한것 같아요.

병원에서 일을 보고 너무나도 배가 고픈 나머지

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결정!

급하게 스마트폰으로 폭풍 검색후 

찾아가게 된 곳은 봉순이팥죽이라는 곳이에요.

화순고인돌전통시장 서문입구에 위치해있더군요.

생생정보통, 아빠어디가, 3대천왕 등

정말 여러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곳이기에

그 만큼 기대가 컸던것도 사실..

그래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서 

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.

줄서서 먹기까지 대략 1시간 정도

기다렸던 것 같아요. ㅋㅋ

이 집의 메인은 팥죽과 바지락칼국수

거의 모든 분들이 이 두가지 음식만

드시고 계시더라구요.

평소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1인이기에

자연스럽게 바지락칼국수를 시키고

와이프는 팥죽으로 시켜서 

나눠먹기로 결정!

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.

이제 막 담근 열무김치와 콩나물, 배추김치가

차려지고 한참 기다린 후에

바지락 칼국수가 먼저 나와줍니다.

아~~일단 비줠은 합격을 주고 싶네요.

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?ㅎㅎ

바지락 양도 어마어마 하고

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!!

면도 참 두껍죠?

하지만!!!!!!!!!!!!!!!!!!!!

바지락 칼국수 맛은 별로였습니다.

오늘만 그런것인지 원래 이런맛인지?

너무 좀 짜다고 해야할까요?

그리고 바지락이 해감이 덜되어서 그런지

모래같은게 많이 씹히더라구요.

결국 바지락은 거의 다 남겼다는 ....

팥죽은 솔직히 비줠을 별로에요.

너무 휑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네요 ㅋ

하지만 이 곳은 팥죽이 메인인 곳입니다.

메인음식답게 팥죽만큼은 질리지도 않고

정말 깔끔한 맛이더군요.

이래서 메인음식을 시켜야하나봅니다 ㅋㅋ

화순 국화축제 때문에 그런것인지?

정말 사람이 많았는데..

우리보다 먼저오신 분들만 쏙 빼놓고

음식을 줘서...

그 분들 화나서 막 소리지르고 싸우고

도중에 나가신 에피소드까지 ㅋㅋ

기분이 상하는건 이해가 되는데

큰소리로 소리치면서 싸우는건 

정말 무식한 행동 같았어요 ㅋㅋ

결국 3번의 기다림 끝에 그분들은

여기 아니면 식당 없나? 하고 

그냥 가셨다는 ^^